이 기사는 2013년 01월 08일 21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은행이 3억 달러 규모의 공모 해외채권을 발행했다. 올해 첫 한국물이다.국민은행은 8일 오후 8시반 경 3억 달러 규모의 3년 만기 공모 해외채권 발행을 성사시켰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T)+105bp'로 결정됐다. 쿠폰 금리는 1.375%, 일드 수익률은 1.440%다.
이날 오후 12시경 국민은행은 국제금융시장에 달러화 채권 공모 발행을 어나운스 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T+125bp(area)'에 제시됐다.
아시아 시장에서 투자자 주문은 견조하게 쌓였다. 투자자 수요를 바탕으로 국민은행은 오후 5시경 'T+110bp'로 가이던스를 수정했다. 유럽시장에서의 투자자 주문까지 포함해 오후 8시반 경 'T+105bp'에 최종 발행 금리를 확정지었다. 투자자 주문은 25억 달러 가량 쌓여 최종 발행규모의 8배에 육박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위해 지난 지난해 말 BofA메릴린치, 크레디아그리콜, 노무라증권, RBS, UBS, SMBC Nikko가 북러너로, KB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을 조인트리드매니저로 선정했다. 이후 아시아와 유럽 등지로 넌딜로드쇼(NDR)을 다녀왔다. 12월부터 발행 타이밍을 엿봤지만 발행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해를 넘겨 발행하게 됐다. 이번 채권은 RegS 형식으로 발행됐다.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8일 국민은행의 이번 채권에 'A'등급을 부여했다. 이번 채권은 국민은행의 80억불 규모의 글로벌 MTN 프로그램에서 인출될 예정이다. 채권의 납입일은 오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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