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1월 25일 14: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터치스크린 제조 전문 기업 트레이스가 기존 태블릿, 울트라 PC 등의 모바일 기기용 터치스크린 영역을 넘어서 자동차용 터치스크린 시장 진출에 나섰다.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는 스마트 폰 등 모바일 기기를 위주로 그 적용범위가 급속하게 확대됐다. 최근에는 응용범위가 더 넓어졌는데 오토모티브 분야는 그 중 하나다.
자동차와 IT의 융합으로 기계장치 보다는 전자장치의 개념이 강화되면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터치스크린의 적용이 시도되는 것이다.
트레이스는 오토모티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자동차용 터치스크린의 개발을 진행하여 왔으며 최근 개발을 완료해 올 3분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자동차용 터치스크린은 모바일용과 달리 단순히 터치스크린의 성능 뿐 아니라 엄격한 안전기준 및 환경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서 원하는 저 반사율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표면처리 및 필름처리가 필요하고 사고 시 표면 유리의 비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어야 한다. 고온, 고진동 등 높은 내구성도 동시에 충족시켜야 한다.
트레이스는 자동차의 높은 규격을 맞추기 위해 GG 방식의 터치스크린 형태로 개발을 완료했으며 고객사의 요구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G2 방식의 터치스크린 또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조만간 모든 차량에서 스마트폰에서와 같은 높은 직관성과 편의성을 지닌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를 보게 될 것"이라며 "차량용과 같은 높은 요구조건을 만족하는 터치스크린 개발 경험을 토대로 관련 응용분야로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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