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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경쟁력은 '해외채권펀드 라인업' 13개 운용펀드 중 8개 해외채권펀드 구성…해외채권펀드 운용 노하우도 강점

안영훈 기자공개 2013-01-31 18:16:29

이 기사는 2013년 01월 31일 18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높은 초기 환급률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미래에셋생명 변액적립보험(무)1302 진심의 차이(이하 '진심의 차이')의 진짜 경쟁력은 운용펀드 라인업의 차별화다.

일반적으로 변액보험의 경쟁력은 수익률과 운용펀드 라인업의 다양성으로 평가된다. '진심의 차이'의 높은 해지환급률은 미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사실 해지환급률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초기에 해지해야 하는 계약자의 권익 제고를 위한 부수 혜택일 뿐이다.

투자상품 성격이 강한 변액보험의 특성상 투자수익률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겉만 화려하고 알맹이가 빠진 상품에 불과하다.

사실 미래에셋생명이 '진심의 차이'를 설계하면서 진짜로 공을 들인 것은 해지환급률이 아니라 수익률 제고 방안이었다. 그 결과로 나온 것이 바로 해외채권펀드를 중심으로 한 13개 특별계정 운용펀드 라인업이다.

13개 운용펀드는 숫자상 업계의 다른 상품에 비해 많은 숫자는 아니다. 고객의 투자성향을 세분화해 많은 경우 19개까지 운용펀드를 갖춘 상품도 있기 때문이다. 대신 '진심의 차이'는 저금리와 침체에 빠진 국내 주식시장 상황을 반영해 해외 투자로 눈을 돌렸다.

'진심의 차이'와 형제 상품 격인 '연금받는 변액적립보험(무)1211' 등도 해외시장 투자 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출시됐지만, 주식형 펀드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진심의 차이'는 출시 당시부터 해외 주식형 펀드가 아닌 해외 채권형 펀드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축하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진심펀드운용

미래에셋생명이 해외채권 투자 펀드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축한 것은 국내에 앞서 저금리 시대를 맞은 일본의 경우 공모펀드 중 해외채권형 펀드 비중이 43.8%에 이를 정도로 선진국에선 해외채권형 펀드 투자가 대세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수익률 추이에서도 해외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아래 '10년간 투자자산별 수익률(2012.11월 기준)' 참조).

수익률비교

생보사의 변액보험 중 '진심의 차이'처럼 해외채권형 펀드 중심의 라인업을 갖춘 상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국내 생보사의 변액보험 운용펀드 라인업은 대부분 국내시장 투자 펀드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간혹 해외시장에 투자하는 펀드가 눈에 띄지만 대부분 해외 주식형 펀드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해외채권형 펀드 라인업이야 말로 다른 회사들이 함부로 따라할 수 없는 경쟁력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초기 해지환급률 90% 이상 특성은 회사의 전략에 따라 향후 얼마든지 따라올 수 있는 반면 해외채권형 펀드 라인업 구축은 '미래에셋생명-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같은 연결고리가 없다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해외채권펀드 운용 노하우가 없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미래해외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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