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1월 31일 20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화재의 2012 회계연도 3분기(2012.9~12)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이 보험영업손실 기준점인 100%를 넘어섰다. 동부화재의 합산비율은 2011년 6월 이후 90%대를 유지했다.31일 동부화재는 2012 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에서 합산비율이 1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부화재는 낮은 사업비율 덕에 그간 손해보험업계 평균치에 비해 양호한 수준의 합산비율을 유지했다. 지난 1년 사이(2011년9월~2012년9월) 업계 평균 합산비율은 최고 101.03%까지 상승했지만 동기간 동부화재의 손해율은 99%대를 맴돌았다.
하지만 3분기 손해율이 84%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하면서 합산비율이 100%를 넘게 됐고, 보험영업에서 손실을 면치 못했다. 3분기 보험영업이익은 -661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263억 원)보다 923억 원이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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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의 영향으로 운용자산이익률도 부진했다. 12월 투자영업이익은 총 606억 원, 투자이익률은 4.2%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7조247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577억 원으로, 전년 동기(4498억 원)보다 1.8% 늘어나는데 그쳤다. 보험영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줄어든 가운데 투자 성과가 좋지 않았던 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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