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2월 22일 16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벤처캐피탈인 DSC인베스트먼트의 공격적인 투자 행보가 눈길을 끈다.22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벤처투자 총액은 48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640억에 비해 25% 가량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전년도 실적이 확정된 이후에 벤처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라며 "1~2월은 투자 활동이 활발하지 않는 기간"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한 달에 40개 이상의 창투사가 투자활동을 하는데 1월 벤처투자를 집행한 창투사가 38개로 숫자가 다소 적은 것은 시기적 요인 때문이란 것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창투사는 지난해 6월 설립된 DSC인베스트먼트로, 올해 1월 투자 금액이 40억원으로 가장 컸다. 1월 전체 벤처투자의 8.32%를 차지했다. 투자 건수로는 한 건이지만 업체 당 평균 투자 금액이 8억 원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통 큰 투자다.
DSC인베스트먼트의 투자 대상은 강화유리 업체인 대승소재. DS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작년부터 검토해 오던 투자 건이었다"라며 "다각적인 검토 끝에 긍정적이란 판단을 해 올해 초 바로 투자를 집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DCS인베스트먼트는 드림제1호 KU-DSC그린투자조합으로 10억 원, 드림제2호 벤처투자조합에서 30억 원으로 투자를 집행했다. 대승소재에 대한 추가 투자 검토도 이뤄지고 있다.
2위는 KTB네트워크가 (2건, 30억 73만 원) 차지했고 그 뒤를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2건, 30억 원)가 이었다.
가장 부지런히 투자 활동을 한 벤처캐피탈은 CJ창업투자와 소빅창업투자다. 이들 모두 4건의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 금액은 CJ창투와 소빅창투가 각각 21억2000만 원, 1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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