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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위례신도시 개발 1780억 조달 토지비 납입 위해 ABCP 발행...부국증권 주관

최욱 기자공개 2013-02-28 17:50:03

이 기사는 2013년 02월 28일 17: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아파트 신축사업 토지비 납입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을 위해 1780억 원을 조달했다.

28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위례푸르지오제일차 등 특수목적회사(SPC) 5곳을 통해 178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부국증권이 발행주관을 담당했다.

시행사 ㈜원산업은 SPC 5곳으로부터 선순위대출 1650억 원과 후순위대출 130억 원을 실행받을 예정이다. 대출채권 1650억 원의 만기는 4년이지만 ABCP는 약 3개월 단위로 모두13 차례 차환 발행된다. 대출채권 130억 원의 만기일은 2016년 4월 28일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토지비 735억 원을 납입하고 기존 PF 대출을 상환하는 데 쓰인다. 남은 토지비 잔금 2205억 원은 분양수입금으로 납부할 계획이다. 만약 분양수입금이 부족할 경우 서울보증보험의 보험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삼일회계법인의 사업 타당성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분양수익금은 6588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현재 토지매입 단계로 향후 인허가, 착공, 분양 등과 관련해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며 "2017년 2월까지 ABCP가 여러 번 차환 발행되기 때문에 제때 상환하지 못해 나타나는 유동성 위험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신용보강을 위해 조건부 채무인수를 약정했고 대출이자 지급에 대한 연대보증 약정을 맺었다. 또 교보증권, 부국증권, NH투자증권, 대우증권 등이 매입보장을 체결했다. 이 같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ABCP는 A2+(sf)로 평가됐다.

이 사업은 위례신도시 A3-9 블럭 일원에 아파트 1001세대를 신축·분양하는 개발사업으로 오는 7월 사업계획 승인이 예정돼 있다. 오는 9월 착공과 분양을 시작해 2015년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의 우발채무는 지난 1월 말 기준 ABCP 1조5140억 원, ABS 300억 원, 기타 PF 론 6938억 원 등 모두 2조2378억 원에 이른다.

대우건설 위례신도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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