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알앤에이, 매출채권 유동화로 400억 조달 기초자산은 현대차·글로비스 물품대금채권
김익환 기자공개 2013-03-12 16:17:22
이 기사는 2013년 03월 12일 16: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승그룹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화승알앤에이가 매출채권 유동화로 400억 원을 조달한다.12일 금융계에 따르면 화승알앤에이는 지난 11일 300억 원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하고 100억 원의 자산유동화대출(ABL)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400억 원을 마련했다. 산업은행이 ABCP 매입보장과 신용공여를 제공하고 ABL도 직접 대출했다.
유동화 기초자산은 화승알앤에이가 현대자동차·현대글로비스와 체결한 공급계약으로 발생하는 물품대금채권이다. ABCP는 2018년 3월 11일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차환발행되며 ABL은 2016년 3월 만기로 2년 3개월 거치 뒤 3달 단위로 차환된다.
기초자산인 물품대금채권의 월평균 발생금액 67억 원이며 회수금액은 월평균 59억 원이다. 화승알앤에이는 자동차 고무부품인 웨더스트립, 고압호스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10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중국. 인도, 미국 현지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631억 원, 34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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