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 '한류' 아태지역 화장품시장 공략 홍콩법인 설립...중국, 대만, 태국 등 아태시장 교두보 마련
권일운 기자공개 2013-04-15 14:06:29
이 기사는 2013년 04월 15일 14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온이 홍콩 법인 설립을 계기로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 본격 진출한다.코스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마케팅과 판매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전담하는 홍콩 법인(COSON HONG KONG CO., LTD)을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코스온은 그동안 관계사 ㈜미즈온과 공동으로 중국과 대만, 홍콩, 태국 등 아시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코스온 관계자는 "홍콩 법인은 대만과 홍콩, 태국 등 아시아지역의 화장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베이스 캠프역할을 할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이라고 밝혔다.
코스온 홍콩 법인은 아시아 각국의 마케팅 업무를 진행할뿐 아니라 앞에서 언급한 중국 글로벌 기업과 중국 내 판매법인 및 화장품 제조공장 설립을 별도로 추진하는 업무도 진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광저우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이 그룹의 화장품 생산법인은 2012년 매출액이 약 10억 위안(1800억 원)에 달하며 연면적 11만 8000㎡의 제 2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코스온의 연구원을 비롯한 직원들은 사전 정지 작업의 성격으로 수 년 전부터 중국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활동을 수행해 왔다.
통상 대만에서 성공을 거둔 제품은 중국 본토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 코스온은 대만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대만 홈쇼핑에 진출한 제품들이 매진 행렬을 기록한 데 이어 관계사인 미즈온이 진출한 태국시장에서 급격한 매출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대만 시장은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하는 관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코스온은 지난해 11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미즈온의 경영진들이 합류함과 동시에 화장품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했다. 3월에는 경기도 오산 가장2산업단지 내에 CGMP급 화장품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화장품 제조 판매에 착수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배터리솔루션즈 "IPO 계획 변함없다"
- 다나와 "그래픽카드 거래액 증가…신제품 출시 효과"
- 메리츠증권 PBS 진출 사력…NH증권 키맨 영입 '불발'
- VIP운용 조창현 매니저, '올시즌 2호' 4년만에 내놨다
- [2025 주총 행동주의 리포트]머스트의 조용한 '구조 개입'…침묵이 아닌 설계
- 한국증권, 채권형 중심 가판대 재정비
- 알토스벤처스, 크림 구주 인수 검토…1조보다 낮은 밸류
- 한화증권, 해외 라인업 강화 스탠스 '고수'
- [연금시장에 분 RA 바람]금융사도 일임 경쟁 참전…관건은 은행권 확보
- [택스센터를 움직이는 사람들]"고객만족 최우선시, 시나리오별 절세 노하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