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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스트리트, 삼정KPMG AMC 인수 추진 윤영각 전 회장, 금융사업 본격화...주식양수도계약 체결 눈앞

김익환 기자공개 2013-04-18 09:12:00

이 기사는 2013년 04월 18일 09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윤영각 전 삼정KPMG 회장이 설립한 투자회사인 파인스트리트가 삼정KPMG의 자회사인 '삼정KPMG AMC(이하 AMC)' 인수를 추진한다.

대체투자에 초점을 맞춘 파인스트리트가 AMC를 품으면서 본격 금융회사로서 구색을 맞추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인스트리트는 자산관리·컨설팅업체인 AMC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인수 승인을 받았고 삼정KPMG와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눈앞에 뒀다.

파인스트리트의 AMC 인수는 김인수 전 부대표를 비롯한 KPMG컨설팅 인력이 삼정KPMG에서 자진사임하는 것과 맞물린다. 지난 27일 삼정KPMG 이사회는 자진사임을 결정한 김 전 부대표가 설립하고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AMC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한다.

당초 김 부대표에게 지분을 넘길 계획이었지만 개인이 자산관리업체를 인수할 수 없는 금융감독원 규정 탓에 법인인 파인스트리트에 매각을 추진한 것이다. 김 전 부대표도 조만간 파인스트리트에 합류해 AMC 관리·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김 전 부대표는 윤영각 전 회장과 함께 삼정KPMG를 설립한 개국공신이며 출자 파트너였다. 삼정KPMG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지만 최근 사임했다.

AMC를 인수하면 파인스트리트는 금융사업으로서의 구색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파인스트리트는 윤 전 회장이 설립을 주도했으며 조건호 밀레니엄파트너스 아시아 총괄회장이 합류키로 결정했고 송요신 전 코오롱그룹 CFO도 가세했다.

아울러 미쓰비시코퍼레이션과 합작해 국내 최초 글로벌 대체투자자문사인 '엠씨 파인스트리트'를 설립했다. 향후 부동산과 선박을 비롯한 실물 대체투자 상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MC 인수가 마무리되면 자산관리·컨설팅 부문을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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