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자문인 코넥스 상장..IBK '최다' 대형사 2~3곳, 중소형사 1곳..모두 25개 내외
박상희 기자공개 2013-05-31 10:14:08
이 기사는 2013년 05월 29일 11: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개장(7월1일)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지정자문인으로 선정된 11개 증권사들은 상장 1호가 될 기업 선정을 대부분 마무리 지었다. 많은 곳은 3~4개, 적은 곳은 1개 기업만을 코넥스에 상장시킬 계획이다.29일 IB 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이 11개 지정자문인 중에 가장 많은 4개 기업을 상장시킬 예정이다. IBK증권은 코넥스 출범 이야기가 나오던 초창기부터 중소기업 금융에 강점을 갖고 있는 모기업 IBK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세우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여왔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2차전지를 만드는 이엔드디, IT센시스템즈 등 3개 기업은 코넥스에 상장하기로 확정됐고,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S사 역시 개장일에 맞춰 코넥스에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 KB투자증권은 각각 3개 기업을 코넥스에 상장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3개 기업을 상장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관계자는 "규모가 큰 증권사는 거래소 측에서 중소형 증권사보다 좀 더 많은 기업을 상장시켜주길 원하는 상황이라 2개 기업을 확정지은 후 한 곳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피엠디아카데미를 비롯해 1~2개 회사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어떤 기업을 코넥스에 올릴지 막판 조율 중이다. 키움증권과 HMC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각각 1개 기업을 코넥스에 올릴 예정이다. 키움은 LCD 반도체 공정 관련 업체를, 하이증권은 유전자 진단 관련 바이오 업체를 상장시킬 계획이다. HMC는 일반 제조업체를 코넥스 상장 1호로 점찍었다.
지정자문인은 다음달 7일까지 거래소에 코넥스 상장 예비기업의 상장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음주 초 증권사 내부적으로 상장심의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등을 열고 코넥스 상장 기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넥스에 상장할 기업 대상 상장 심의는 내부통제 및 향후 실적 전망 등을 기초로 코넥스 상장 이후 1~2년 이내에 코스닥시장으로 옮길 수 있는 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경남제약 품는 휴마시스, 유통네트워크·진단키트 '시너지'
- [Company Watch]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자회사 '적자 전환'
- [Red & Blue]'주목도 높아지는 폐배터리' 새빗켐, 침묵 깨고 반등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선회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