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벤처투자부문 우선협상대상자 8곳 선정 한투파·에이티넘·IMM·엠벤처 등…내주 PT 예정
이윤정 기자공개 2013-08-09 10:53:03
이 기사는 2013년 08월 07일 16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가 '미래성장산업 전문 벤처투자조합'의 위탁 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8개 벤처캐피탈들은 선정했다.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운용사 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우본은 당초 계획대로 2배수로 1차 서류 심사 통과 기관을 선발했다.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8일 "국내 VC 투자 신규 위탁 운용사 선정과 관련해 1차 평가 결과를 해당 운용사에 개별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엠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미시간벤처캐피탈, 파트너스벤처캐피탈, 이노폴리스 등 8개 벤처캐피탈들이 1차 서류 통과 결과를 통보 받았다.
우정사업본부는 최종 선정을 위해 다음 주 구술 프리젠테이션(PT)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PT는 총 40분으로 구성토록 주문했다. 20분 발표와 20분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달 16일 우정사업본부는 700억 원 규모의 벤처투자 조합 결성을 위해 위탁 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지난 달 31일 위탁 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GP 25 곳 이상이 입찰에 참여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운용사 후보를 좀 더 뽑을 것이란 기대도 있었지만 원래 세웠던 계획대로 진행했다"라며 "2배수인 8개 운용사를 예비후보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최대 4개 운용사를 선발해 총 50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2차 PT평가를 거쳐 이번 달 말까지 운용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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