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8월 19일 17: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의 벤처펀드 위탁사 선정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예상보다 많은 운용사들이 국민연금의 자금을 받기 위해 콘테스트에 지원했기 때문이다.1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오는 28일 메자닌펀드와 일반 벤처투자펀드 위탁운용사에 대한 최종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30일 벤처투자 예비운용사부문, 즉 루키리그에 대한 최종 발표를 한다.
이에 앞서 국민연금은 기존 콘테스트 지원 업체의 2배수로 예비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해 21일 발표한다. 숏리스트에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실사를 한 뒤 마지막 프리젠테이션(PT)을 거쳐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벤처펀드 부문에서 두 개 리그로 진행됐다. 일반과 예비운용사 부문이다. 국민연금의 운용사 풀(Pool) 확대를 위한 조치였다. 콘테스트에 참여한 벤처캐피탈은 약 40여개 안팎으로 파악됐다.
당초 국민연금은 21일 최종 발표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많은 벤처캐피탈이 콘테스트에 참여해 치열한 각축을 벌여 좀 더 신중한 선택을 위해 일정을 연기했다.
국민연금은 벤처부문 위탁 운용 규모 1750억 원 중 1000억 원은 일반에, 750억 원은 신설한 예비 운용사 리그에 각각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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