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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넬생명과학, GS071 일본 임상 3상 '순항' 에이프로젠과 공동개발 중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이윤재 기자공개 2013-08-27 13:53:00

이 기사는 2013년 08월 27일 13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약 및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이 공동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GS071)의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7일 슈넬생명과학은 에이프로젠과 공동개발해온 GS071이 현재 일본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GS701은 지난 2011년 말 국내와 일본에서 임상 1상을 완료했다.

레미케이드는 지난해 전세계 매출이 10조 원 규모, 일본에서는 1조 원의 매출을 기록한 대표적인 블록버스터급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슈넬생명과학은 2009년 지식경제부의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에이프로젠과 공동으로 GS071을 개발해 왔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오는 2015년까지 GS071의 모든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일본과 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이 바이넥스를 통해 확보한 러시아 및 터키 시장까지 포함하면 약 2조 원에 가까운 대규모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파트너업체를 확보한 일본과 한국, 러시아, 터키 외에도 여러 해외 제약사와 협상도 진행 중이다. 2015년에는 중국과 중남미, 동남아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진출도 기대되고 있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GS071은 경쟁사 대비 생산성이 높아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슈넬생명과학은 GS071 외에도 허셉틴, 리툭산, 아라네스프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해당 제품들도 바이넥스와 일본 파트너사인 니찌이꼬제약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조만간 임상개발과 글로벌 시장 개척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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