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8월 29일 15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기술성 평가를 통해 특례상장하는 기업체의 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는 특례상장을 위해 기술성 평가를 신청한 업체가 2곳에 그쳤지만, 올해의 경우 10곳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29일 한국거래소 및 IB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술성 평가를 신청한 기업 수는 모두 5곳으로 이 중 3곳은 심사를 통과했고, 2곳은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공모를 앞두고 있는 아미코젠, 최근 거래소에 상장 심사를 청구한 바이오리더스, 인트로메딕 등이 기술성 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이다. 노바셀테크놀로지 및 코넥스에 상장한 퓨얼셀파워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했다.
하반기에는 더 많은 업체들이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4월 기술성 평가를 희망하는 업체들에 대한 수요예측 결과 이미 기술성 심사를 신청한 5곳 이외에 추가로 8곳이 기술성 평가 신청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르면 올해 기술성 평가를 희망하는 업체 수가 13곳에 달하는 셈이다. 지난해 기술성 평가를 신청한 기업 수가 2곳에 그쳤다는 것을 감안하면 특례상장을 원하는 기업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는 코렌텍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등 단 2곳 만이 기술성 평가를 신청했다.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는 업종을 보면 여전히 바이오 산업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환경, 항공조립 업체 등 업종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 거래소는 이런 점을 감안해 최근 기술 전문평가기관을 기존 9곳에서 13곳을 추가로 지정하기도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창조경제 영향으로 기술성 평가를 통한 특례상장 사례가 크게 늘어났다"며 "특히 올해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 업체들이 내년에 대거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술성 평가에는 6주가 소요된다. 관련규정에 따르면 기술성 평가 통과 이후 6개월 이내에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야 한다. 하반기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는 기업의 대다수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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