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스벤처, 눈부신 운용실적 'NPS 사로잡다' 250억원 규모 결성된 파트너스M&A투자조합 IRR 60%
황건강 기자공개 2013-09-10 14:47:03
이 기사는 2013년 09월 09일 18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트너스벤처캐피탈(이하 파트너스)이 투자성과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국민연금으로부터 출자 받는 데 성공했다. 선정에 참여한 벤처캐피탈들의 벤처조합 운용자산 규모나 운용인력이 비슷한 수준이라 최대한 실적을 부각시키려 노력했다는 설명이다.파트너스의 올해 상반기 기준 벤처조합운용자산은 1180억 원이다. 컴플라이언스를 포함한 운용인력 역시 10명 수준. 예비운용사 선정에 참여한 다른 운용사들과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파트너스가 지난해 기록한 실적은 눈부시다.
파트너스는 지난해 매출액 230억 원에 영업이익 178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405%, 영업이익은 1130% 증가했다. 조합성과보수도 전년대비 292% 상승한 72억원을 기록했다.
파트너스는 올해도 견실한 운용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파트너스 M&A투자조합'이 조기청산을 추진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냈다. 2009년 모태펀드에서 100억 원을 출자받아 250억원 규모로 결성된 파트너스 M&A투자조합은 내부수익률(IRR)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에 결성한 '파트너스4호투자조합'도 IRR 15%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냈다. '파트너스4호투자조합'은 잉곳 업체인 사파이어테크놀로지 투자회수로 업계에 파트너스의 명성을 알리기도 했다.
파트너스 관계자는 "파트너스 내부에서도 우리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단언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올린 실적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트너스는 현재 유한책임사원(LP)들이 참여를 끌어낼 계획을 준비중이다. 다만, 기본적인 운용계획은 잡았다. 파트너스의 전체 운용인력이 많지 않은 만큼 대부분의 운용인력을 투입해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보광창업투자, H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벤처캐피탈, 플래티넘기술투자 등 5곳을 벤처조합 부문의 예비운용사로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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