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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KB證, 여전채 대표주관 접수…인수는 외면 [League Table/DCM]여전채 발행 규모 감소 가시화…중소형 증권사 침체 속 대형 증권사 약진

이승연 기자공개 2013-10-01 13:54:35

이 기사는 2013년 09월 30일 19: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여신전문금융기관 채권(FB, 이하 여전채) 시장의 주인공은 대우증권과 KB투자증권 등 두 대형 증권사가 될 공산이 커졌다.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싼 여전채지만 발행 물량이 꾸준히 공급되다 보니 IB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형 증권사들의r격전지가 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여전채를 전략적인 공략처로 삼았던 대우증권은 올해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3분기 연속 여전채 대표주관 부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KB투자증권도 지난 2분기부터 여전채 주관 실적 쌓기에 주력하며 단번에 4위로 올라섰다.

◇대우증권, 우량 여전채 앞세워 3분기 연속 1위…대우· KB證 뜨고, SK·SC證 지고

대우증권2
참고: thebell plus
대우증권은 올해 2조 6800억 원 규모의 여전채 대표주관을 맡으며 터줏대감인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을 누르고 3분기 연속 대표주관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주관을 담당했던 기업 14곳 가운데 13곳이 AA-등급 이상일 정도로 우량 여전채 위주의 대표주관에 주력했다.

2위와 3위는 여전채 시장의 전통 강자 현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현대증권은 작년보다 2배 많은 2조 313억 원어치의 여전채를 주관했지만 대우증권의 활약에 밀려 2위로 밀려났다.

KB투자증권은 2분기부터 두각을 나타내더니 3분기에 무려 1조7000억 원의 실적을 쌓으며 4위에 안착,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기 총 1조 7600억 원의 실적을 올리며 단기간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SK증권은 1분기 5300억 원의 여전채를 주관, 2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2분기부터 주춤하더니 현재 누적 대표주관 순위 5위로 떨어졌다.

하향세를 보이기는 스탠다드차타드증권도 마찬가지다. 3분기에는 단 한 건의 주관을 맡지 않으면서 순위는 13위로 떨어졌다. 주관 횟수도 5번에 그쳐 60~70건의 대표주관을 맡은 상위 증권사들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이거!!
참고: thebell plus

◇인수실적, 현대-동부-산은-SK '엎치락 뒷치락'

여전채 대표주관을 대우증권과 KB투자증권이 압도했다면, 인수는 동부증권, SK증권, 산업은행, 현대증권이 휩쓸었다.

현대증권은 상반기 조정인수 실적 1조 8880억 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분기 살짝 주춤한 탓에 HMC투자증권에게 1위를 내줬지만 3분기에만 6462억 원의 여전채를 인수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업계 평균 인수수수료율인 9.5%보다 훨씬 높은 13.04bp의 높은 수수료를 받아 조정인수실적을 대폭 끌어 올렸다. 특히 산은캐피탈, JB우리캐피탈의 여전채를 주로 인수했는데 JB우리캐피탈은 20bp의 인수 수수료를 지급해 현대증권의 평균 수수료율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

동부증권과 SK증권은 대표주관을 맡아 실적을 쌓기 보다 수수료 수익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대표주관 순위 7위를 기록했던 동부증권은 인수실적에서는 현대증권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동부증권의 인수 실적은 현대증권과 1000억 원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수수료가 반영된 조정실적에서 3000억 원 가까이 벌어졌다. SK증권도 인수시장에선 강했다. 55건, 1조 5000억 원 규모의 인수 실적을 올리며 3위를 차지했다.

FB최종
참고: thebell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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