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스자산운용, 인송빌딩 매입 무산 우협 선정 이후 1년 넘게 지연...비즈니스호텔 투자 꺼려 펀딩 실패
이효범 기자공개 2013-11-08 10:40:25
이 기사는 2013년 11월 06일 16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이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송빌딩 매입에 끝내 실패했다. 인송빌딩에 투자를 검토해 온 기관투자가들이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제시한 비즈니스호텔 리모델링 계획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투자를 포기한 것으로 파악된다.코크렙15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CR리츠)는 매각협상대상자인 베스타스자산운용의 투자금모집 실패로 지난 4일까지 매매완결일을 확정하지 못해 매매계약 효력이 상실됐다고 6일 밝혔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인송빌딩을 매입해 일본 호텔형 임대사업(일본 서비스드 레지던스) 전문업체인 교리츠 메인터너스(이하 '교리츠')가 운영하는 비즈니스호텔로 리모델링할 계획이었다.
1120억 원(건물 분 부가세 별도)의 매입대금은 주로 연기금과 보험사 등을 통해 모집키로 했다. 하지만 비즈니스호텔 투자를 저울질 해온 기관투자가들이 임대·운영업체인 교리츠의 국내 호텔 운영 경험 부족을 지적하며 투자계획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를 검토해왔던 한 기관투자가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비즈니스호텔 투자에 대한 거리낌을 가지고 있었다"며 "특히 국내에서 경험이 많지 않은 일본업체인 교리츠가 운영을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컸다"고 전했다.
이 딜(Deal)은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1년 넘게 지연돼 왔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인송빌딩 매각에 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한화그룹 계열사인 프라자호텔이 비즈니스호텔 임대·운영을 맡기로 했으나 사업 진출을 포기했다. 이 때문에 계획에 차질을 빚게된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올해 1월 코크렙15호로부터 인송빌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당하기도 했다.
이번 매각 무산으로 리츠의 만기를 1년 남짓 앞둔 코크렙15호는 인송빌딩 매각을 재추진하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새로 선정할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이번 매각 무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매각을 재추진한다는 점 외에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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