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스자산, 인송빌딩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310억 매입 예정...비즈니스호텔 용도 변경 추진
길진홍 기자공개 2012-10-10 18:48:44
이 기사는 2012년 10월 10일 18: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이 대한전선의 옛 사옥인 '인송빌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인송빌딩 운용 리츠인 코크렙15호는 10일 공시를 통해 "베스타스자산을 인송빌딩 매각에 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1310억 원이다.
베스타스자산은 건물 실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까지 건물 매매대금을 납입하고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건물 매입 후 리모델링을 통해 비즈니스호텔로 운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크렙15호는 지난 2009년 디앤디에스로부터 인송빌딩을 1210억 원(비용포함)에 매입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리츠의 만기는 오는 2014년까지로 연말 대한전선과 맺은 임대차계약이 종료되면 리모델링을 한 뒤 건물을 처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서울 도심에 비즈니스호텔 수요가 넘치면서 투자자들의 입질이 잇따르자 조기 매각을 단행했다.
이 리츠는 부동산 처분 후, 주주총회 해산결의를 거쳐 조기 청산될 예정이다. 한편, 리츠의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번 거래로 매각 차익의 25%를 성과수수료 가져가게 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