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리콘밸리 진출 국내 스타트업 한자리에 2013스타트업 노매드 데모데이 성황리 개최
이윤정 기자공개 2013-12-11 14:30:51
이 기사는 2013년 12월 11일 14: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3 스타트업 노매드'(Startup Nomad) 프로그램을 통해 실리콘밸리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국내 대표 스타트업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스타트업 전문 미디어이자 엑셀러레이터인 벤처스퀘어(대표 명승은)는 11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스타트업 노매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와 미국을 오가며 진행된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스타트업 기업들이 그 동안의 성과와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국내 스타트업 종사자 및 투자자, 정부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스타트업 노매드(Startup Nomad)'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8개 기업들이 지난 3개월 동안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성장된 서비스를 소개했다.
'2013 스타트업 노매드(Startup Nomad)' 프로그램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진흥원이 지원하고 벤처스퀘어가 주관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디자인유어라이프(대표 문종수), 브릴리언츠TS(대표 배재훈), 아이티앤베이직(대표 민경욱), 제이제이에스미디어(대표 이재석), 코스모엔젤(대표 양호석), 울트라캡숑(대표 권도혁), 골든이어스(대표 김은동), 스마일패밀리(대표 김동신) 등 8개 기업들이 선발됐다.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개별 서비스 향상 뿐 아니라 다른 의미 있는 성과들도 소개됐다. '스타트업 노매드' 참가 기업들은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앱네이션(Appnation)과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의 윈터 엑스포(Winter EXPO) 등 미국 주요 글로벌 앱 전시회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피칭 세션과 데모 부스를 배정받기도 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미국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와 투자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능성을 검증받고 새로운 기회 창출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데모데이에는 ‘2014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2014 Global Startup Conference)도 함께 개최됐다. 비컴닷컴(Become.com)의 창업자이자 마이사이먼닷컴(mySimon.com)을 700만 달러에 CNET에 매각한 한인 기업가 마이클 양(Michael Yang)이 '한국의 창업가가 나가야 할 길'에 대한 주제로 연설을 했다.
실리콘밸리 대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500 Startups'에서 중국투자를 전담하는 루이 마(Rui Ma)는 글로벌, 특히 중국 스타트업 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설명했다.
국내 레게 뮤지션 스컬을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시킨 미국 유명 프로듀서이자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친 오빠인 모건 캐리(Morgan Carey)가 특별 세션에 등장해 K-POP의 미국 진출 사례를 통한 '한국 스타트업이 미국 진출시 고려해야 할 문화 장벽'을 주제로 이야기를 했다.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숨 가쁘게 뛰어온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자리에서 스타트업 노매드 프로그램 참가 기업들의 고무적인 성과를 알리게 돼 기쁘다"라며 "2014년에도 더욱 완성도 높은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들과 소중한 기회를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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