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12월 13일 17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화장품이 브랜드샵 사업을 하고 있는 자회사 더샘인터내셔날 유상증자에 참여한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화장품은 자회사인 더샘인터내셔날의 주주배정 증자에 참여해 주식 13만4000주를 670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재무구조 개선 목적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더샘인터내셔날은 자기자본(약 336억 원) 대비 2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규 취득하게 된다.
더샘인터내셔날은 브랜드샵인 '더샘'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화장품의 100% 자회사다. 지난 2010년 론칭한 더샘은 브랜드샵 후발 주자로 시장에 입성해 지난 3년 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 규모는 131억 원이었다.
실적악화에 따라 재무구조도 악화된 상황이다. 올해 기준 더샘인터내셔날의 부채총계는 644억 원으로 부채비율이 19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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