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인베스트, 국민은행 NPL 1950억 인수 디스커버리 인베스트, 첫 단독 NPL 인수
장규진 기자공개 2014-01-02 08:57:42
이 기사는 2013년 12월 31일 14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디스커버리 인베스트먼트가 국민은행의 부실채권(NPL) 195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달 초 경쟁입찰을 통해 1950억 원(원금기준) 규모의 NPL을 디스커버리 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낙찰가율은 75%를 약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커버리 인베스트먼트가 단독으로 NPL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스커버리 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난 2분기부터 입찰에 관심을 두고 있다가 4분기에 낙찰받게 된 것"이라며 "이전에도 유암코와 공동으로 NPL 인수에 참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장하원 전 하나금융연구소장이 2009년 10월 설립한 디스커버리 인베스트먼트는 현재 2개의 사모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펀드의 규모는 각각 2000억 원, 1000억 원 정도다. 지난 7월에는 국민연금이 출자한 대체투자분야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선정에 응모하기도 했다.
이번 입찰에는 디스커버리 인베스트먼트 외에 유진자산운용, 메리츠종금, 마이에셋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매각 주관은 딜로이트안진이 맡았다.
국민은행이 이번에 매각한 NPL은 특별채권 580억, 일반채권 1370억 원으로 구성됐다. 담보물건에는 공장, 아파트 등이 포함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빅데이터' 뉴엔AI, 코스닥 상장 예심 4개월만 통과
- NH농협은행, '단기채·가치주' 고수…안정성 중점
- 라이프운용 PIV펀드, KB증권서 300억 자금몰이
- 신한PBS-타임폴리오, 두 번째 맞손…롱숏에 힘쏟는다
- [택스센터를 움직이는 사람들]"세무·법률·부동산 전문가 라인업…'연구 DNA' 전문성 제고"
- 신한증권 가판대 전면 재배치, 기아·삼전 신규 등판
- [연금시장에 분 RA 바람]AI PB의 등장…규제 탓에 더뎠던 확산 속도
- 블루코브운용, 명동 뉴오리엔탈호텔 인수한다
- 미래에셋운용 '핀→테크' 진화…퇴직연금 RA 진출
- [상호관세 후폭풍]포스코, 현대제철 미국 현지 JV 검토 배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