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公, 해외진출플랫폼펀드 정기출자로 전환 2월 초 일정 확정 예정…1000억 출자 예상
이윤정 기자공개 2014-01-29 07:52:47
이 기사는 2014년 01월 28일 15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책금융공사가 작년 수시출자로 진행했던 중소·벤처 해외진출플랫폼펀드를 올해에는 정기출자 사업에 포함시킬 전망이다.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28일 "올해 정기출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중소·벤처 해외진출플랫폼펀드는 펀드 조성 취지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정기출자로의 진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 해외진출플랫폼펀드는 작년 정책금융공사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기업의 효과적인 해외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조성된 펀드다. 한국투자파트너스(800억원), KTB네트워크(1150억원), 아주IB투자(600억원)가 위탁 운용사 자격을 얻어 펀드를 결성했다. 총 결성규모는 2550억원이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해외진출플랫폼펀드의 경우 해외 관련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야 지원 자체를 할 수 있다"며 "신청 자격, 투자 환경이 다른 펀드에 비해 까다롭지만 중소 및 벤처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펀드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금융공사는 해외사무소가 있거나 해외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 등 해외네트워크 보유하고 있는 위탁 운용사로 신청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투자측면에서도 해외투자 실적이 있거나 해외투자 실적이 있는 전문인력을 보유한 운용사에게만 신청문을 열어줬다.
출자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1000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자지역에서는 조정 가능성도 있다.
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작년 해외진출플랫폼펀드가 중국에 편중된 경향이 있었다"며 "지역 다양화 독려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B네트워크와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중국 네트워크를, 아주IB투자가 미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플랫폼 펀드를 설계했다.
정책금융공사는 2월 초까지 상반기 정기 출자사업에 대한 일정 및 계획을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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