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당기순익 55.7% '급감' 건설사업부문 수익성 악화...관급공사 편중 탓
김시목 기자공개 2014-02-10 08:34:20
이 기사는 2014년 02월 06일 16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건설은 6일 연간 실적(K-IFRS 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 1814억 원, 영업이익 89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4%, 15.3% 하락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55.7% 급감한 387억 원으로 집계됐다.
태영건설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 4932억 원을 기록, 전년대비 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건설부문 자회사들이 선전한 반면 태영건설의 자체 실적은 악화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SBS콘텐츠허브 등 자회사들이 건설사업의 부진을 소폭 만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건설의 자체 실적 부진은 관급공사에 편중된 사업구조 탓이 컸다. 공공입찰의 최저가낙찰제가 보편화되면서 담당 건설사들의 원가율은 급증했다. 태영건설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가운데 관급공사 비중은 74.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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