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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제2 벤처붐 조성 환영…지속 관심 기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요즈마펀드 '융자→투자' 자금운용 개선

김세연 기자공개 2014-02-26 07:51:31

이 기사는 2014년 02월 25일 16: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기업들이 정부의 '제2벤처 붐' 조성 추진에 들떠있다. 각종 대책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한 정책 당국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기대를 걸었다.

벤처기업협회는 25일 벤처·창업 활성화 방안을 골자로 한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벤처창업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회는 "창업과 성장, 회수, 재도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지원 강화와 규제 혁파 및 창업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재정 투입을 통해 벤처창업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잇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담화를 통해 역동적인 혁신 경제로의 전환을 약속하며 향후 3년간 창업과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4조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키로 했다.

우선 오는 2015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1개 씩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해 창업지원 기관의 분산과 연계 부족을 해결할 방침이다. 센터는 지역 전략산업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고 지역 내 아이디어가 창업기업에서 글로벌 대기업에까지 연계를 담당하게 된다. 국내 대기업과 출연 연구기관이 보유 중인 미활용 아이디어나, 특허도 중개기관을 통해 활용을 원하는 수요자에게 이전하기 위한 기술은행도 설립된다.

우수 창업자에 대한 연대보증이 폐지돼 적극적인 창업을 유도하고 2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요즈마펀드도 조성키로 했다. 제조업의 혁신은 물론 사물인터넷(IoE),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새로운 융합산업이 창출을 위해 3년간 120개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도 확대 시행된다.

협회는 "우수 창업자에 대한 연대보증 폐지는 성실한 실패 기업인의 경험을 사회적 자산화하고 국가적으로 기업가정신을 고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년창업펀드와 엔젤투자펀드 및 한국형 요즈마펀드 조성 등과 관련해서는 "창업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을 융자에서 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벤처투자 회수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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