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최대 300억 원 자금 유치 추진 RCPS나 CB형태 될 듯‥기업가치 평가에 대한 시각 차 있어
이동훈 기자공개 2014-05-07 10:58:55
이 기사는 2014년 04월 24일 10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고대행업체인 옐로모바일이 신규 자금 유치에 나섰다. 최소 200억 원에서 최대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24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옐로모바일이 재무적투자자(FI)를 상대로 200억~3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섰다. 전환상환우선주(RCPS)나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투자자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옐로모바일 측은 옐로모바일과 옐로디지털마케팅, 두 개 회사의 기업가치의 총합을 5000억 원 정도로 계산하고 자금 조달에 들어 간 것으로 파악됐다. 200억~300억 원을 투자할 경우 10%에 못 미치는 소수 지분 투자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의 계획대로 투자를 받게되면 옐로모바일의 기업 가치는 1년 새 폭등한 것으로 인정받게 된다.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FI로부터 100억 원의 자금을 조달 받을 때 자본이 확충 된 이후의 기업가치를 800억 원 정도로 책정했다. 지난해 DSC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등이 총 100억 원 정도의 우선주 투자를 실시했다.
일각에서는 옐로모바일 측이 매긴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투자를 검토하는 일부 투자자는 두 회사의 기업가치가 회사 측이 제시한 규모의 절반 수준인 2500억 원 정도가 적정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옐로모바일은 2012년 설립된 광고대행사로 공격적인 M&A를 통해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옐로디지털마케팅은 피인수회사를 합쳐 만든 모바일마케팅 회사다. 이들은 최근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말랑스튜디오 등에 투자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옐로모바일의 매출은 230억 원, 영업이익은 70억 원 정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2~3배 이상의 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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