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캐피탈, 영화배급사 NEW 구주 매각 주당 2만 3000원 수준에 16만 2500주 처분
김동희 기자공개 2014-05-20 09:01:35
이 기사는 2014년 05월 19일 16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캐피탈도 영화배급사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보유 지분을 매각해 투자금 일부를 회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투자한 KTB네트워크나 대교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보다 9만 2500주 많은 16만 2500주를 처분했다.매각단가는 정확히 밝히고 있지 않으나 주당 2만 300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IBK캐피탈은 이번 거래로 투자원금 20억 원보다 많은 37억 원가량을 회수했다.
IBK캐피탈은 지난 2012년 말과 2013년 초 IBK금융그룹 중기상생투자조합 제2호를 통해 NEW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에 20억 원을 투자했다. KTB네트워크, 대교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기술신용보증기금과 함께였다. 인수한 주식은 50만 주로 전환가격은 주당 4000원이다.
이번 처분가격과 비교해 5.75배나 낮은 수준에 투자해 짭짤한 수익을 챙긴 것이다.
NEW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잔여주식 33만 7500주를 매각한다면 추가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다.
NEW의 상장심사 청구가격이 주당 1만 9000원에서 2만 9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공모가에만 팔아도 최소 64억 원에서 97억 원의 수익을 챙길 수 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NEW가 상장을 앞두고 있지만 향후 지금보다 더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 투자자들의 구주 매각이 이어지는 것 같다"며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부분 투자원금은 미리 회수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글랜우드PE, 3호 펀드 1조 규모로 내달 1차 클로징
- [i-point]미래아이앤지 "단순 세무조사 진행 중"
- [Deal Story]SK네트웍스, 렌터카 매각에도 공모채 투심 견조했다
- [Deal Story]세아제강, 3년물 회사채 흥행 이어갔다
- [Deal Story]LX인터, 복귀전서 1조 수요…언더금리 확보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그룹내 자금 에어로 투입, 투자자 달랠수 있을까
- '첫 선' 모태 과기부 AI 출자, 정시 서류탈락자 '북적'
- [윤석열 대통령 탄핵]UAE국부펀드, '토종 헤지펀드' 출자 속도낸다
- [thebell note]리브스메드, 한국의 포드될까
- IPO 개선안에 코벤·하이일드펀드 투자자 불만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