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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창투 "초·중기 소재·부품기업 육성에 힘쓸 것" 트랙레코드와 운용인력 강점···최소 결성금액 290억 보다 늘어난 450억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14-06-09 09:11:42

이 기사는 2014년 06월 02일 10: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vp창업투자가 정책금융공사가 출자하는 소재·부품펀드 위탁운용사 자리를 꿰찼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매년 벤처조합 결성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소재·부품펀드는 여느 때보다도 경쟁이 치열했다. 3개 운용사 선정에 14개 벤처캐피탈이 제안서를 제출했고, 프리젠테이션도 2배수로 진행 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mvp창업투자는 뛰어난 트랙레코드와 운용인력을 앞세워 위탁운용사 자리를 차지했다.

mvp창업투자는 정책금융공사로부터 200억 원을 출자받을 예정이다. 최소 결성금액은 290억 원이지만 이보다 늘어난 450억 원 수준에서 조합을 결성할 계획이다.

mvp창업투자 관계자는 "정책금융공사의 출자비율이 높은데다 펀드의 존속기간도 9년에 달한다"며 "부품·소재분야 발전에 공감한 여러 기업들이 유한책임사원(LP)로의 참여의사를 내비쳤다"고 밝혔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이종호 상무가 맡는다. 이 상무는 벤처캐피탈업계에 14년 가까이 몸 담으면서 소재·부품기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왔다. 주요 투자처로는 에너지솔루션즈와 스틸플라워, 이엘케이, 엘엠에스 등이 있다.

mvp창업투자 관계자는 "대표펀드매니저 뿐아니라 핵심운용인력으로 참가한 박종혁 부사장도 소재·부품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인력"이라며 "정책금융공사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mvp창업투자는 소재·부품 투자에 주력해왔다. 반도체 팹리스(fables) 회사 아나패스(코스닥 IPO)와 SSD콘트롤러 업체인 인디링스(해외 M&A) 등은 대표적인 투자금회수(엑시트) 사례다.

mvp창업투자 관계자는 "mvp창업투자가 가지고 있는 소재부품관련 포트폴리오가 100여 곳이 넘는다"며 "소재·부품산업 발전이라는 정책적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프리IPO 보다는 초·중기 기업 투자에 주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부품 초·중기 기업들은 매년 사업계획서가 바뀔 정도로 업황 부침이 심한 곳"이라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자금을 공급,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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