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제2롯데월드에 '길리안 카페' 1호점 연다 "콘셉트·메뉴 구상"..월드몰 개점 시점 맞춰 연내 오픈 전망
신수아 기자공개 2014-06-26 15:40:00
이 기사는 2014년 06월 25일 15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제과가 2008년 인수한 초콜릿 브랜드 '길리안'을 전면에 내세운 카페를 준비 중이다. 기존 초콜릿에 국한된 길리안의 이미지를 벗어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길리안(Guylian) 카페(가칭) 1호점'을 제2롯데월드 내에 오픈할 예정이다. 길리안 카페는 올해 조기 개장 될 예정이었던 롯데월드몰 내에 위치했다. 현재 종합안전점검으로 건물 개장이 늦어지며, 카페의 오픈 시점도 함께 연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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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일본 롯데와 손을 잡고 지난 2008년 벨기에 초콜릿 회사 길리안을 인수했다. 당시 한국 롯데그룹은 전체 인수금액의 51%, 일본 롯데는 49%를 출자했다. 길리안은 이태리의 페레로로쉐(Ferrero Rocher)·스위스의 린트(Lindt)와 더불어 세계 3대 초콜릿으로 꼽힌다.
인수 당시 롯데제과는 길리안 인수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선물용 초콜릿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개척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당시 특히 한국과 일본의 소매망을 활용한다면 길리안 제품들의 판매를 증대시키는 등 브랜드 가치를 적극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었다. 또한 당시 벨기에와 호주 등지에서 운영 중이던 '길리안 초콜릿 카페(Guylian Chocolate Cafe)'를 활성화 시켜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 정착시키겠다는 청사진도 그린 바 있다.
그러나 길리안 인수 이후 롯데제과는 뚜렷한 시너지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면세점을 통해서 판매되는 물량이 많았던 길리안은 인수 후에도 꾸준한 매출을 기록했으나 기존의 '고급스럽'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마케팅과 활용 방안이 고려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2012년에는 국내 유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수입 판매업체로부터 유통권을 넘겨받아 롯데제과가 직접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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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카페 1호점을 시작으로 인수 당시 계획했던 카페 사업을 본격 시작하며 향후 '길리안' 사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앞선 관계자는 "롯데는 롯데만의 길리안 카페 모델을 세우고자 고민해왔다"며 "이번 1호점을 계기를 향후 사업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수 전 벨기에의 길리안 본사는 벨기에와 호주 지역에서 카페 사업을 펼친 바 있다. 그러나 경영 미숙으로 벨기에 내 카페 사업은 정리했으며 현재는 호주 내에서만 3개의 카페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롯데가 진두지휘하는 만큼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기 현재 다각도로 메뉴와 인테리어 등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현재 매장 콘셉트나 분위기, 오픈 시기 등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2롯데월드 몰에 입점하는 만큼 카페의 개점 시점도 이와 같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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