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텍벤처투자, 산업은행 김동학 차장 영입 투자심사역 담당···벤처투자경험·네트워크 '강점'
김동희 기자공개 2014-07-16 09:09:58
이 기사는 2014년 07월 15일 15: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순당의 자회사인 지앤텍벤처투자(이하 지앤텍)가 산업은행의 김동학 차장을 투자심사역으로 영입키로 했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벤처투자금융부 투자기획팀의 김동학 차장은 오는 8월부터 지앤텍에 출근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산업은행에는 지난 주부터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김동학 차장은 지난 10여 년간 산업은행에서 벤처투자업무를 담당한 터줏대감이다. 벤처기업을 발굴해 직접 투자하거나 벤처조합에 간접투자한 경험도 다수 지니고 있다. 투자기획팀에서 관리와 회수업무를 맡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최근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의 통합이 결정되자 벤처캐피탈에서 전문 심사역으로 활동하겠다는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앤텍의 홍충희 대표와는 투자 업무 등으로 함께 일하며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왔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지난 2000년 3월 자본금 113억 원으로 설립된 벤처캐피탈이다. 2012년 2월 국순당이 비티씨정보통신으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96.5%)로 올라섰다.
현재 약정액 300억 원의 'IBKC-지앤텍세컨더리투자조합'과 100억 원의 '지앤텍2호벤처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80억 원에 영업이익 48억 원, 당기순이익 37억 원을 달성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