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07월 21일 13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홍종일 엠벤처투자(이하 '엠벤처') 부사장이 동양인베스트먼트의 등기이사로 등재됐다. 홍성혁 엠벤처투자 대표가 유안타증권의 동양증권 인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동안 추측만 무성했던 엠벤처의 동양인베스트먼트 인수 합병 추진이 확실해졌다는 해석이다.동양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홍 부사장의 기타비상무이사(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틀 뒤인 지난 16일 등기를 모두 완료한 상태다.
홍 부사장은 취임일인 지난 14일 동양인베스트먼트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엠벤처 측 인사의 등기이사 등재는 엠벤처의 동양인베스트먼트 인수 합병 추진을 공식화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안타증권이 동양증권 인수를 확정한 이후 동양증권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동양인베스트먼트의 매각설이 급속도로 퍼졌다. 홍성혁 엠벤처 대표가 유안타증권에 동양증권 매물을 직접 소개하고 딜 성사에 중요한 역할을 해 이에 대한 대가로 동양인베스트먼트 지분 양도 이야기가 오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홍 부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자격으로 동양인베스트먼트 투자, 재무 등에 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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