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08월 01일 11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기업 코아스템이 본격적인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코아스템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으면서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회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아스템은 다음 주(4~8일) 한국거래소에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기술성평가 신청 이후 약 2개월 동안 심의가 진행된다. 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 기관 두 곳으로부터 A등급과 BB등급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코아스템은 지난 2003년 설립된 세포치료 요법과 관련한 루게릭병 등 희귀 난치성질환 치료제를 개발 및 공급하는 회사다. 지난 달 30일 코아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뉴로나타-알'은 줄기세포치료제로는 국내에서 네 번째,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의약품 승인을 받았다.
코아스템은 올해 안에 '뉴로나타-알' 양산에 돌입, 판매 제휴회사인 유영제약과 국내 환자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런 부분이 기술성 평가 심사는 물론 향후 IPO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아스템에는 한화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아주IB, SV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를 했다. 한화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아주IB, SV인베스트먼트는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유증에 참여했다. 전환상환우선주(RCPS) 형태로 투자가 이뤄진 가운데 최근 6개 기관이 보통주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지난 달 코아스템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투자를 하게 됐다.
기술성 심사와 IPO 진행 등을 고려했을 때 상장은 내년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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