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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E1 내세워 KT렌탈 인수 추진 실무 차원서 검토‥FI 컨소시엄 등 다각도로 논의

김일문 기자공개 2014-08-18 06:50:00

이 기사는 2014년 08월 08일 11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그룹이 KT렌탈 인수전에 뛰어든다. 국내 대기업들과 대형 사모투자펀드들의 각축전이 예상되는 이번 딜에서 LS그룹이 KT렌탈의 새 주인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IB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계열 회사인 에너지 기업 E1을 인수 주체로 KT렌탈 인수를 타진중이다. 아직 인수 자문사 선정 등의 구체적인 움직임을 나타내지는 않고 있지만 E1 실무진들을 중심으로 KT렌탈 인수 가능성과 여력 등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다.

E1은 렌터카 업계 1위 업체라는 점을 KT렌탈의 인수 메리트로 꼽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E1이 현재 영위하고 있는 LPG 공급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E1은 단독 인수 보다는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등 재무적 투자자(FI)와의 공동 인수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시장에서는 KT렌탈 인수전에서 SI(전략적 투자자)와 FI간 컨소시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용 등급 하락에 따른 조달 비용 증가로 실적 악화 우려가 있는 FI와 거래 가격 상승을 부담스러워 하는 SI가 서로 손을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E1을 내세운 LS그룹의 가세로 KT렌탈 인수전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 시장에서 파악하고 있는 예비 인수 후보는 SK그룹과 GS그룹, 한국타이어 등이 꼽히고 있으며, 어피니티 등 대형 사모투자펀드도 자문사를 선정하고 인수 채비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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