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아이티 발전소 지분 매각 추진 매각주관사 선정 착수...아이티 소재 30㎿ 디젤발전소
김익환 기자공개 2014-08-18 08:26:00
이 기사는 2014년 08월 14일 14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동서발전이 아이티 발전소 지분 매각에 착수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은 아이티 발전소를 운영하는 '이파워(E-POWER)' 지분 30%(300주)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에 착수했다.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신청은 오는 19일까지 받고 추후 우선협상자를 뽑을 계획이다.
이파워는 2011년 1월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약 100km 떨어진 쏠레시티에 디젤 발전소를 건설했다. 용량규모는 30MW, 공사비는 5600만 달러에 달한다. 현대중공업 등이 시공을 담당했으며 30%의 지분을 출자한 동서발전은 이파워 발전소를 15년간 운영할 방침이었다.
이파워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663억 원, 부채총계는 520억 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5억 원, 52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동서발전이 보유한 이파워 지분의 장부가치는 1분기말 기준 58억 원이다.
동서발전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한 자산을 잇따라 매각하고 있다. GS동해전력 지분 15%(1800만주) 매각을 추진 중이며, 이달 말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동부발전당진 지분 6%와 석문집단에너지사업 지분 5%도 매각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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