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상장일, 내달 17일 유력 기관·애널 IR 진행...11월 10일 납입일
이 기사는 2014년 10월 20일 13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SDS가 유가증권시장 입성일을 내달 17일로 잠정 결정했다. 공모 가격이나 시황이 상식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올해 주식자본시장 랜드마크 딜인 삼성SDS 기업공개(IPO)는 무난히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대금 납입일(11월 10일)로부터 일주일 뒤인 내달 17일을 상장 시점으로 잡았다. 삼성SDS는 최근 진행한 국내 주요 기관 및 애널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거래소의 내부 일정으로 인해 앞당겨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는 또 이 자리에서 'Why invest in SDS?'를 키워드로 △그룹 내 안정적 매출 기반 △글로벌 물류 체계를 토대로 한 사업 확장 △국내 경쟁사 대비 높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성장률 △자사가 보유한 수익 개선 잠재력 등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오는 2016년까지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완성하겠다는 점, 캡티브 마켓을 이루고 있는 삼성전자의 물류 수요를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점 등 물류BPO 사업 위주의 성장 전략이 핵심 내용이었다.
기관 IR은 수요예측 직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SDS는 주당 희망공모가 밴드로 15만~19만 원을 제시한 상황. 오는 29~30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한 뒤 내달 5~6일 공모청약에 돌입한다. 예상 공모규모는 9150억~1조 1590억 원이다. 이번 거래는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가 대표주관하고 JP모간이 공동주관한다.
딜에 정통한 관계자는 "상장일은 11월 17일이 유력하지만 거래소 내부 사정으로 인해 14일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며 "거래소와 조율한 뒤 상장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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