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10월 20일 16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일모직(삼성에버랜드)이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달 19일 상장예심을 청구한지 약 한 달만이다. 제일모직은 오는 12월 증시 입성을 목표로 △증권신고서 제출 △국내외 IR(기업설명회) △수요예측 및 공모청약 등 한 달여 간의 투자자 모집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상장위원회를 열고 제일모직에 대해 '상장 적격' 판정을 내렸다.
자기자본 규모와 매출, 순이익 등 거래소가 요구하는 외형 요건을 충족,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아 20영업일 내 심사 통과가 가능했다. 삼성그룹 내 제일모직의 지위 등을 감안할 때 예심 승인은 무난할 것으로 관측돼 왔다.
제일모직과 주관사단은 내달 중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홍콩과 싱가포르 등 해외 투자자 모집을 위한 로드쇼도 같은달 이뤄질 공산이 높다.
제일모직의 공모구조엔 구주매출과 신주모집이 모두 포함될 전망이다. 삼성 계열사 및 KCC 보유지분 매각(구주매출)이 주된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신주발행도 일부 섞는 방식이다. 이에 따른 모집총액은 1조 원대 중반 정도로 추산된다. 제일모직은 최근 거래소에 4만~5만원대의 주당 희망공모가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거래는 대우증권이 대표주관하고, 우리투자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이 공동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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