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파·현대기술, MCTT바이오 40억 투자 화상치료제 케라힐® 제품화해 안정적 매출···관절염 치료제 카티라이프 2상 진행
이윤재 기자공개 2014-11-18 08:32:13
이 기사는 2014년 11월 12일 10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현대기술투자가 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MCTT바이오에 40억 원을 투자했다.1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현대기술투자는 MCTT바이오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인수규모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30억 원, 현대기술투자가 10억 원이다.
이들은 MCTT바이오가 개발하는 세포치료제가 효과적인 치료 뿐 아니라 단독요법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투자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기존 세포치료제들이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내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MCTT바이오가 개발 중인 치료제는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케 하고, 환자의 치료부담도 덜었다"고 밝혔다.
MCTT바이오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제품을 개발하는 바이오업체다. 체세포 및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세포기반 의약품 개발과 조직공학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화상치료제인 케라힐®(Keraheal®)과 줄기세포배양액으로 제조되는 화장품 원료인 스템수®(STeM水®), 인체유래 세포를 3차원 조직배양한 독성 및 효능 검증용 제품인 케라스킨®(KeraSkin®)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타인의 피부세포를 이용한 화상치료제 케라힐알로(Keraheal-Allo)는 임상3상 시험을 종료하고,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준비 중이다. 연골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제인 카티라이프(Cartilife)의 임상 2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이미 화상치료제와 화장품 원료 등의 제품화를 통한 판매를 진행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임상 2상에 돌입한 카티라이프는 연골재생효과가 높은데다 주입식 이식을 통해 시술의 편의성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관절 질환 환우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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