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네오플럭스·미래에셋벤처, 美 오발론에 20억 투자 내년 하반기 나스닥 상장 계획…국내 상장도 고려

이윤정 기자공개 2014-11-18 08:32:27

이 기사는 2014년 11월 14일 10: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벤처투자회사들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벤처회사에 투자를 한다. 규모는 200만 달러로, 운용하고 있는 벤처투자조합 가운데 해외투자가 가능한 펀드에서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 네오플럭스 ·미래에셋벤처 투자…네오테틱스 이후 두번째 클럽딜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와 미래에셋벤처가 미국 바이오 벤처회사 오발론(Obalon)에 투자한다. 각각 100만 달러(원화 10억 원 상당)씩 총 2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국내 캐피탈 회사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국내 기관들이 총 3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플럭스와 미래에셋벤처는 최근 미국 오발론의 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 실사를 진행한 후 투자 결정을 내렸다.

네오플럭스와 미래에셋벤처의 미국 바이오벤처회사 투자는 올해 두번째다. 지난 9월 이들 두 벤처캐피탈은 나스닥 상장이 임박해 있는 복부 지방 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회사 네오테틱스(구 라이세라)에 투자했다. 네오테틱스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200만 달러)를 비롯해 미래에셋벤처투자(100만 달러), 미래에셋캐피탈(100만 달러), 네오플럭스(100만 달러), KB인베스트먼트(100만 달러) 등이 상환전화우선주 방식으로 투자했다.

오발론은 2008년 설립된 회사로 신개념 비만 치료 방식인 풍선(balloon)을 연구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 헬스케어 벤처회사다. 2013년 기준 자산 규모가 849만 달러, 매출액은 98만 달러다. 대표이사를 비롯해 핵심 인력들이 비만, 당뇨, 심장 등 의료 기기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R&D 책임자는 스텐트(stent) 최초 개발자로 14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오발론의 제품은 체내 삽입 다이어트용 의료기기로, 풍선 캡슐을 먹은 후 풍선에 질소를 넣고 3개월 후 제거하는 방식이다. 수술 없이 위에 포만감을 주어 체내 음식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유럽, 멕시코, 중동 등 16개국에서 판매 및 시술되고 있어 시장성과 안정성, 체중감량 효용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 2015년 나스닥 상장 예상…국내 시판도 기대

오발론의 나스닥 상장이 가시권에 있다는 점과 국내 시판 가능성이 국내 벤처캐피탈들이 투자 결정을 내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개선한 제품이 국내를 포함해 브라질, 미국 판매를 앞두고 있다.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발론은 내년 말 이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내 임상이 종료되고 결과가 긍정적이면 내년 하반기 식품의약국(FDA)에 시판 전 허가(PMA)과 함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나스닥 시장이 유력한 가운데 국내 코스닥 시장도 후보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미용성형 관련 수요 증가로 다이어트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나스닥에서 보톡스, 다이어트 관련 심미치료제 기업들이 상장이 벨류에이션(기업가치)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는 점은 투자회수 관점에서 매우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오발론은 아모레퍼시픽을 통해 국내 시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자회사인 태평양제약이 오발론에 500만 달러를 투자해 국내 판권을 확보한 상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