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11월 20일 14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는 20일 중국 상하이 푸동전시관에서 상해창업접력과기금융그룹과 함께 '한·중 창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지난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내방시 기획재정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체결한 '창조 및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 촉진에 관한 양해각서' 이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중기청은 양국간 창업투자 환경이해와 창업투자자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창업기업의 중국 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럼은 인터넷 미디어 기업인 'OpenWebAsia'의 창업자인 루캉이 진행을 맡았으며 푸단대학교 짱루양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섰다. 양국을 대표해서 한국에서는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파이브락스 노정석 대표, 중국측에서는 러보기금 양닝 파트너, CA창투 따이조잉 파트너, 저상창투 후와예위 대표가 토론에 나섰다.
짱루양 교수는 선진엔젤투자 사례를 연구한 '미국 엔젤투자에 대한 실증 연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중 양국 엔젤투자의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주로 한·중 중소기업의 강점과 약점, 한국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시 애로점, 중국 VC가 보는 한국기업, 한·중 양국간 우호 분위기 및 향후 FTA 체결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한·중 투자교류 활성화, 한·중 공동펀드 결성방안 등 직접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한국벤처투자는 엔젤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창업초기기업을 중국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상해창업접력과기금융그룹의 협조를 받아 상하이 푸동 전시관홍보부스 및 상담데스크를 별도로 마련해 중국투자자들과 1:1로 만날 수 있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중국자본으로부터 후속투자를 받거나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중국투자자들에게는 엔젤투자매칭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랭크웨이브, 이앤비소프트, 비손콘텐츠, 노보믹스메디텍, 쉐이커미디어 등 5개 기업이다.
한국벤처투자 조강래 대표는 "이번 행사가 한·중 양국 투자자간의 교류에 활력이 되는 물꼬가 돼 향후 양국간 창업투자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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