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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X홀딩스, 울산 탱크터미널 인수 현대미포조선 일대 저장탱크...440억 규모

김익환 기자공개 2014-11-26 08:13:48

이 기사는 2014년 11월 25일 09: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PX홀딩스가 울산 탱크터미널을 인수한다. 화학제품 생산·판매가 주력인 KPX홀딩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제품 저장·운송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PX홀딩스는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울산 일대 탱크터미널을 인수할 계획이다. 현대미포조선 울산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탱크터미널을 인수할 계획으로, 해당 탱크터미널은 석유화학제품을 저장하는 설비 등을 갖췄다.

KPX홀딩스는 탱크터미널 인수를 위해 KPX인더스트리를 지난달 15일 신규설립했다. KPX인더스트리는 KPX홀딩스가 60억 원의 자본금을 출자해 설립했으며, 지난 17일 유상증자 형태로 380억 원을 추가로 출자했다.

KPX홀딩스 관계자는 "울산 일대에 탱크저장터미널을 인수할 계획으로 인수대금은 차입금 조달 없이 자본금으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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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X홀딩스는 △ KPX케미탈 △ KPX그린케미칼 △ KPX라이프사이언스 △ KPX개발 △ 진양홀딩스 등을 거느린 지주회사로 주로 화학사업을 영위한다. 양규모 KPX홀딩스 회장과 양 회장의 장남인 양준영 KPX홀딩스 부회장이 대주주로서 KPX홀딩스를 비롯한 자회사 경영을 맡고 있다.

KPX홀딩스는 올 들어 사업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30일 KPX화인케미칼(한화화인케미칼)을 한화케미칼에 557억 원을 받고 매각한 게 대표적이다. KPX화인케미칼은 폴리우레탄 원료인 TDI 생산업체로 32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하지만 신규업체의 진입이 늘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시황도 악화되면서 적자의 골이 깊어져, 올 상반기에만 248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만성적자를 내는 사업을 털어내면서 확보한 자금으로 이번에 탱크터미널 사업에 참여하게 된 셈이다. KPX홀딩스의 계열사 대부분이 화학사업을 영위한다는 점에서 석유화학 제품을 보관하는 탱크터미널 사업과 시너지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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