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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KPX화인케미칼 인수 효과 "기대 크다" [IR Briefing]염소·TDI 매출확대, 흑자전환 예상…원재료 공급가 인하 협상

김익환 기자공개 2014-08-14 08:07:11

이 기사는 2014년 08월 13일 18: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케미칼이 KPX화인케미칼 인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철범 한화케미칼 상무는 13일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KPX화인케미칼을 인수해 공장 3곳을 모두 돌리면, 염소 판매량이 9만 톤 늘어나고 관련 매출도 늘어난다"며 "연결기준 실적으로 KPX화인케미칼의 적자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기 때문에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이날 KPX화인케미칼 지분 50.7%를 420억 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KPX화인케미칼은 한화케미칼로부터 염소를 공급받아, 폴리우레탄의 중간제품인 TDI(Toluene Diisocyanate)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시황악화로 TDI공장 3곳을 가동중단한 KPX화인케미칼은 지난해와 올해 1분기 각각 366억 원, 121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

한화케미칼은 KPX화인케미칼을 인수해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장 3곳을 풀가동할 예정이다. 공장 풀가동으로 KPX화인케미칼의 TDI 매출은 4000억 원으로 확대되고 한화케미칼의 염소 매출도 크게 늘어 '윈윈효과'가 기대된다. 한화케미칼은 TDI·염소 매출확대에 따라 연결기준 실적의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TDI 원료인 DNT 공급가격을 낮추기 위해 공급업체인 휴켐스와의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최근 상업생산에 착수한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대해서 밝은 전망을 내놨다. 주 상무는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한 최신기술을 적용해 공장을 건설했다"며 "공장 생산설비 규모가 적지만 최신 기술을 도입했고 관리능력에서 뒤지지 않아 생산단가는 상위업체와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한화케미칼은 1만 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00%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1분기까지 디보틀넥킹(설비 효율화)을 통해 생산능력을 1만 3000톤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만 올해 2분기에는 정기보수 여파로 폴리실리콘 부문에서 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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