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민통선 생수 생산설비 증설 자회사 백학음료 104억 투입...프랑스 시델(SIDEL)사와 설비 계약
신수아 기자공개 2014-12-04 08:44:10
이 기사는 2014년 12월 02일 15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민통선 내 위치한 생수 생산 생산설비를 증설키로 결정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민통선에 공장을 보유한 백학음료를 인수하고, 생수 브랜드를 '아이시스'로 통합했다. 백학음료의 기존 생산라인으로는 현재 출고량을 감당할 수 없어 증설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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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자회사 백학음료는 페트(PET)제조 업체인 프랑스 시델(SIDEL)사로 부터 104억 원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입키로 결의했다. 생산설비는 내년 9월 말 완공 예정이다.
설비 자금은 지난 10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130억 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롯데칠성음료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피인수 이후 백학음료는 '아이시스 평화공원산림수'를 생산하고 있다"며 "기존 설비로는 생산이 충분치 않아 생산라인 한 개를 더 증설키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재 전국에 공급하는 '아이시스8.0', 경기 이북 지역에 공급하는 '아이시스 평화공원 산림수', 경기 이남 지역에 공급하는 '아이시스 지리산 산청수' 등 총 3개로 생수 브랜드를 나눠 유통하고 있다. 아이시스 8.0은 롯데칠성음료가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아이시스 평화공원산림수는 자회사 백학음료가, 아시시스 지리산 산청수는 주문자위탁생산방식(OEM)을 통해 외부 업체가 맡아 생산하는 구조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324억 원에 백학음료(舊 록인음료) 지분 80%를 인수했다. 2004년 설립된 백학음료는 민통선 이북의 DMZ 청정지역에 수원을 갖고 있는 업체다. 롯데칠성음료는 2008년부터 'DMZ 청정수'라는 이름의 백학음료 생수의 유통을 담당하며 관계를 맺어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인수 후 현재의 제품명으로 리뉴얼 했다"며 "생산량이 늘어나는 만큼 해당 생수 사업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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