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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인베스트먼트, 인력 구조조정 실시 대표펀드매니저 6명중 3명 교체···모태펀드 등 패널티 받나

김동희 기자공개 2014-12-17 08:18:50

이 기사는 2014년 12월 15일 15: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지주의 자회사인 KB인베스트먼트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그 동안의 성과평가를 토대로 희망퇴직을 실시, 경력이 오래된 임직원들을 자진 퇴사토록 했다. 그러나 주요 유한책임사원(LP)들과 대표펀드 매니저 교체 등의 논의를 마무리 짓지 못해 순조롭게 조직개편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 3명의 이사를 퇴직토록 했다. 모두 경력 15년 이상 베테랑 심사역으로 벤처 2본부의 박상희, 이상익 이사와 벤처1본부의 최우형 이사다.

박상희 이사는 작년 9월 결성한 미래창조 KB 창업지원 투자조합을, 이상익 이사는 2010년 7월 결성한 KoFC-KB 파이오니어 챔프 2010-8호 투자조합을 책임지고 있다. 최우형 이사도 2011년 10월 부터 KoFC-KB 청년창업 1호펀드의 대표펀드 매니저를 맡고 있다. 총 6명의 대표펀드매니저 중 3명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향후 KB인베스트먼트는 추가적인 인력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지만 새롭게 조직 개편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직원도 충원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희망퇴직을 실시해 30여명의 임직원 중 3명 가량이 퇴사했다"며 "인력 구조조정 성격이 아닌 자연스런 직원 영입과 퇴사 수준"이라고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가 연말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벤처조합의 출자자인 LP와의 관계는 해결해야 할 숙제로 떠올랐다. 투자소진율이 60%를 넘지않은 벤처조합의 대표펀드 매니저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LP들은 출자약정시 펀드 결성액의 60% 이상을 투자하지 못하면 대표펀드 매니저를 교체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교체할 경우, 향후 1년간 출자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패널티를 준다.

현재 KB인베스트먼트는 정책금융공사가 앵커 LP로 참여한 2개 조합의 투자를 마쳤다. 그러나 모태펀드가 출자한 미래창조KB 창업지원 투자조합은 아직 투자소진율 60%를 달성하지 못했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KB인베스트먼트는 대표펀드매니저에 변동이 있다는 통보는 받았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명확한 기준이 있어 패널티와 관련한 부분도 교체상황을 보고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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