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인베스트먼트, 대주주 변경 등록 완료 24억원 유상증자로 자본 확충···중기청 심사 요건 충족
김동희 기자공개 2014-12-31 10:23:38
이 기사는 2014년 12월 31일 10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인 대덕인베스트먼트가 중소기업청에 최대주주 변경 등록을 마쳤다. 최근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한 이후 중기청이 요구한 자본금을 확충, 형식적인 요건을 모두 충족시켰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덕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인 디아이씨홀딩스는 지난 5일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총계를 25억 원으로 확충, 중기청에 대주주 변경 등록을 마무리했다.
디아이씨홀딩스는 지난 9월 애니솔루션으로부터 대덕인베스트먼트 지분 39.2%를 인수했다. 총 매입금액은 31억 원이나 1년 후 5억 원 규모의 지분을 추가 인수하는 구조다.
최초 디아이씨홀딩스는 자본금 1억 원에 외부차입 30억 원으로 인수대금을 조달했다. 그러나 중기청이 대주주 변경 관련 수시감사에서 자본금을 확충하라고 요구, 24억 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디아이씨홀딩스는 벤처기업 투자 등의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올 7월 설립됐다. 대덕인베스트먼트 사내이사인 김연준 이사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대덕인베스트먼트가 인수 차입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해 대주주 변경 등록을 완료했다"며 "창업투자회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디아이씨홀딩스의 자본확충이 적합했는 지 여부에 대해 법률검토를 통해 조만간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덕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1년 대덕특구 벤처기업 주도로 설립된 창투사다. 선배 벤처기업인 애니솔루션(19억 5000만 원)을 비롯해 골프존(5억 원), 실리콘웍스(5억 원), 디앤티(3억 원), 케이맥(1억5000만 원), 인텍플러스(1억 원),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5000만 원) 등이 자금을 지원했다. 개인들도 일부 참여했다.
현재 한국모태펀드, 대전시, 충남테크노파크 등이 출자해 만든 295억 원 규모의 '충청권경제활성화투자조합 제1호 조합'과 400억 원 규모의 '융합기술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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