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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 베스트PB, 고객수익률 30% 비결은 하나대투證 베스트PB로 선정된 목동지점 김동현 차장..포트폴리오 90%가 주식

이승우 기자공개 2015-01-19 15:02:53

이 기사는 2015년 01월 15일 13: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관리하고 있는 고객들의 평균수익률을 30%로 만든 프라이빗뱅커(PB)가 있다. 하나대투증권 목동지점 김동현 차장(사진)이 주인공이다. 비결은 철저한 탐방과 원칙 고수였다.

김동현차장
하나대투증권은 2014년 베스트PB로 목동지점 김동현 차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목동지역을 텃밭으로 삼고 있는 PB로 사내에서는 주식의 고수로 유명하다.

주식투자에 대한 자신감은 고객의 포트폴리오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1000억 원의 관리자금중 금융상품 비중이 10% 내외고 나머지는 모두 주식으로 짜여있다. 김 차장의 주식투자 노하우에 대한 입소문은 타 지역의 손님을 끌어들이고 있다. 김 차장의 고객 대부분은 목동이 아닌 여의도와 강남 지역 거주자다.

자문사와 동행, 기업 탐방을 철저히 다니고 있어 기업가치에 대한 투자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김 차장이 제시하는 투자 원칙은 △이해하는 업종에 투자 △단순한 기업에 투자 △갖고 싶은 기업에 투자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가치투자 등이다. 세무사와 회계사 등과 협업을 통해 최종적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

수익률 뿐 아니라 지난 한 해 순수 개인 자금을 300억 원가량 불리기도 했다. 인근 목동중앙지점과의 통합으로 지난해 목동지점에서 새롭게 근무한 것을 감안하면 탁월하다.

김 차장은 "목동역 인근에 있던 증권사들이 다 문을 닫고 하나대투증권 한 곳만 남았다"며 "주식 투자에 대한 성과를 기반으로 타 지역의 손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지난 2006년 메리츠증권으로 입사했다. 이듬해 하나대투증권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때부터 목동 지역을 담당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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