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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쇼핑, 해외 IR 돌입...투심 잡기 '시동' 24일부터 홍콩·싱가포르 각각 이틀씩...내달 2일부터 국내 투자자 대상 IR

김시목 기자공개 2015-02-27 11:13:52

이 기사는 2015년 02월 25일 17: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3월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추진 중인 NS쇼핑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본격적인 투심 잡기에 나선다. 이번 해외 IR은 NS쇼핑 IPO에 관심있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사업 현황과 미래 성장성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S쇼핑과 주관사단은 24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해외 IR을 시작했다. 24일과 25일은 홍콩, 26일과 27일은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차주부터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 IR에는 김창훈 NS쇼핑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한 발행사 임직원들과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실무진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NS쇼핑의 사업·재무 현황과 미래성장성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향후 경영 전략과 관련된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NS쇼핑은 지난해 IPO를 준비할 당시만 해도 해외쪽보다 국내쪽 투자자들을 최대한 유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홈쇼핑 피어그룹(동일업종 기업)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불안해진 투심을 잡기 위해 해외 IR을 소규모로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IR은 당초 계획에 없었던 일정이지만 지난해 추진 당시와 업황이 변화하면서 추가 마케팅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다만 투자자 모집 차원이 아닌 회사 소개와 비전 등을 제시하는 넌 딜 로드쇼(NDR) 형태의 IR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NS쇼핑은 이번 주 해외 IR이 끝나면 다음 주부터 바로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만나 투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후 차주부터는 약 5일간 국내 IR을 통해 투자자 모으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예측은 내달 9일과 10일, 청약은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NS쇼핑은 3월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금융감독원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사측이 공개한 공모희망가는 20만 5000원~23만 5000원으로, 심사청구가보다 5000원 가량 낮아졌다. 총 공모 규모는 1800억~2064억 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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