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여의도센터, '1고객 4PB'로 최강 센터 등극 [2015 Wealth Management Awards]팀제로 토털 자산관리서비스 주력
김기정 기자공개 2015-03-04 16:32:00
이 기사는 2015년 03월 03일 10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PB센터가 증권업계 PB센터 중 지난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네 명의 PB가 팀이 돼 한명의 고객을 전담하는 토털 서비스로 뛰어난 업무성과는 물론 고객의 만족도를 최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3일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후원하는 '2015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PB센터가 증권부문 '올해의 PB센터'를 수상했다.
'올해의 PB센터' 증권부문은 이번 어워즈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부문 중 하나였다. △정량적성과 △고객만족도 △공익성 △신뢰성 △독창성 △효율성 등 평가항목 중 여의도 PB센터는 정량적 성과, 고객만족도, 효율성 등에서 내로라할 국내 대형 PB센터들을 간발의 차로 제쳤다.
한국투자증권은 여의도 PB센터는 지난해 자산관리(AM) 자산과 브로커리지 자산이 각각 13%, 18%씩 증가하는 등 외형적인 성장을 구가했다. 자사 CS평가에서 모두 만점을 받는 등 고객만족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득점의 배경은 '팀제'로 꼽힌다. 여의도 PB센터는 한 고객을 4 명의 PB로 구성된 한 팀이 전담하는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관리, 상품 선정, 상담 등 모든 대고객 서비스를 팀이 진행한다. 주식 부문은 투자자문사에 주로 맡겨 PB들이 브로커리지에 몰두하지 않도록 했다.
현재 홍인석, 박종진, 장길수, 이승용 PB로 구성된 1팀과 이창호, 김기애, 이구균, 이대형 PB로 구성된 2팀이 활동 중이다. 팀원은 사원급부터 팀장급까지 고르게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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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PB센터가 팀제를 마련한 건 5년 전부터다. 활황이었던 증시가 박스권으로 접어들고 펀드 등 각종 금융상품 판매액이 감소세로 접어들기 시작한 시점이다. 영업직원이 개별적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주식매매에만 집중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판단했다.
팀제 초기에는 개인의 성과가 100% 반영되지 못한다는 등 직원들의 불만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각각의 PB가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더 크다는 게 여의도 PB센터의 설명이다. 개인의 영업력에 따라서만 성과가 좌우되지 않고 시스템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구가할 수 있다는 뜻이다.
팀제는 PB 개개인의 역량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여의도 PB센터는 팀 별로 세무, 부동산, 금융상품, 시황 등 4개 주제로 주기적인 교육과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그룹 내에서 자연스럽게 경쟁과 화합이 일어나기 때문에 개별 PB를 대상으로 교육할 때보다 훨씬 효과가 높다. 주식 주문 등 업무는 최대한 줄이고 당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맡고 있다. 효율성 부문에서도 고득점을 획득한 이유다.
권문규 여의도PB센터 센터장은 "높은 성과는 팀제에서 비롯된 결실"라며 "종합자산관리 시대에 걸맞은 시스템과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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