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2월 25일 09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15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올해의 파생결합증권'을 배출하고, 파생결합증권 하우스에도 선정돼 2년 연속 2관왕에 올랐다. 매년 배타적 사용권 획득한 것에서 보여지듯 독자 개발한 상품의 독창성이 높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외국계 IB에 못지 않는 운용능력과 헤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머니투데이 더벨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후원하는 '2015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이하 WM어워즈)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출품한 '스탠바이(standby) ELS'가 ‘올해의 파생결합증권'에 선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또 ELS와 DLS의 발행실적과 시장점유율, 조기상환률, 손실발생률과 손해률 등을 심사한 정량평가와 고객만족도, 독창성 등을 심사한 정성평가에서도 10여 개의 다른 증권사 후보들을 물리치고 '올해의 파생결합증권 하우스'에도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에도 같은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다.

WM어워즈 심사위원단은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나눠 파생결합증권 부문의 후보들 중 옥석을 가려냈다. 정량평가 항목에는 상품공급률, 공모공급률, 비보장공급률, 실현수익률, 조기상환율, 손실발생률, 손해율 등이 포함됐다. 정성평가는 독창성과 고객서비스 및 만족도, 효율성, 신뢰성, 공익성 등을 심사했다.

‘올해의 파생결합증권 하우스' 부문에서 한국투자증권은 정량과 정성평가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으며 무난하게 1위를 차지했다. 각 항목 중 독창성 부문에 대해서는 최근 2년간 새로운 ELS를 개발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1전화교육과 정기적인 ELS 세미나 개최, 동영상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점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한 심사위원은 "ELS와 DLS를 운용하고 판매하는 인력을 꾸준히 충원해 외국계 IB에 뛰어넘는 운용성과와 헤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상당히 높게 평가 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스탠바이 ELS는 NH투자증권의 뉴하트(New Heart)형 ELS를 간발의 차이로 누르고 영예를 안았다. 발행 이후 1개월간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할 경우 최초기준가가 재조정된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신상품 개발을 위해 상당히 많은 물적, 인적자원을 투입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심사위원은 "최초기준가가 재조정되는 1개월을 좀 더 연장한 상품을 추가 개발한다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