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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풀무원 대표, 미국 사업 포기 없다 지난해 173억 손실 불구 주총서 턴어라운드 의지 피력.."적극 지원하겠다"

연혜원 기자공개 2015-03-30 08:47:00

이 기사는 2015년 03월 27일 12: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남승우 풀무원 대표이사가 "2016년에 풀무원 미국법인을 턴어라운드 시키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27일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2015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가지 의안에 대해 승인하고 열린 토론회를 이어갔다. 열린토론회는 남승우 풀무원 대표이사와 유창하 전략경영원장이 함께 했다.

열린토론회에서 남 대표는 "미국 사업을 턴어라운드 하기 위해 국내 경영인력을 적극 파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미국에서 길로이 공장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업무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담당자가 경험이 부족해 문제가 많았다"며 "그 과정에서 공장 설비와 설계 운영에서 문제가 많아 지난해 적자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기업 출신 경영인을 선임해 문제를 개선하고자 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미국 현지의 마케팅, 영업, 생산 전방위에 문제가 많다고 보고 지난해부턴 국내 NFB(Natural Food & Baverage) 팀을 한 달에 2주 정도 미국법인에 보내 국내 경영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고 밝히며 풀무원미국법인이 턴어라운드 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남대표는 풀무원미국법인의 전망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2016년에는 턴어라운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에 안착하려면 적게는 3년 길게는 10년은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해외 사업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풀무원미국법인(Pulmuone U.S.A.,Inc.)은 지난해까지 손실을 이어갔다. 풀무원식품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풀무원미국법인 매출은 1009억 원, 당기순손실은 173억원 이다. 매출은 전년대비 12.7%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44.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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