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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임직원, 내부정보 이용 불공정거래 의혹 금융당국 조사 진행...빅딜 등 미공개정보로 손실 회피

김익환 기자공개 2015-05-26 08:23:38

이 기사는 2015년 05월 21일 13: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그룹과의 '빅딜'을 앞두고 주식거래가 크게 늘어난 삼성테크윈에 미공개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되면서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테크윈 일부 임직원들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금융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임직원들은 삼성테크윈이 한화그룹에 매각된다는 내용의 빅딜이 공시 등을 통해 알려진 지난해 11월 26일 이전에 삼성테크윈 주식을 팔아 손실을 회피한 혐의다. 빅딜이 발표된 지난해 11월 26일 삼성테크윈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주가 하락세는 이후에도 이어졌다.

빅딜 발표 전날인 25일 삼성테크윈 주식의 하루 거래량은 427만 1965주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해 초부터 같은 해 11월 24일까지의 하루 평균 거래량(26만 4864주) 대비 16배를 웃도는 규모다.

빅딜 하루 전날 주식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증권업계에선 삼성테크윈 내부서 미공개 정보로 주식거래를 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에 따라 금융위도 삼성테크윈 일부 임직원을 중심으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는 올해 말까지 삼성테크윈 임직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혐의를 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외부에 밝힐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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