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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상장 예심청구 임박 내달 3~4일께 청구할 듯...FI 구주매출+신주발행 구조 유력

민경문 기자공개 2015-05-29 10:34:26

이 기사는 2015년 05월 27일 08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IG넥스원이 내달 초 거래소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49% 지분을 가진 재무적 투자자(FI)의 구주 매출과 함께 신주 모집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내달 3~4일께 거래소 예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늦어도 9월까지는 거래소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고 있다. 인수단 역시 예심 청구를 전후로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LIG가 최대주주(51%)인 LIG넥스원의 상장은 SK루브리컨츠 등과 함께 올해 IPO시장의 빅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년 전 ㈜LIG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하나대투증권 프라이빗에쿼티(PE) 등 5개 FI에 LIG넥스원의 지분 49%를 약 4200억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상장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소 20~30%는 구주매출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신주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FI관계자는 "기본적인 타깃은 구주매출이지만 신주 발행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며 "최대주주인 ㈜LIG의 지분율이 51%인데다 FI지분이 쪼개져 있어 신주 발행으로 지분율이 일부 희석된다고 해도 경영권을 유지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LIG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떠오른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2000억 원 늘어난 1조 4001억 원(연결 기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200억 원이 증가한 720억 원을, 순이익은 505억 원(작년 537억 원)을 달성했다. 시장에서는 LIG넥스원의 상장 후 시가총액이 1조 3000억~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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